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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저세상 주식이 되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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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전에 아래 글을 올렸을 때 엔비디아 주가는 $167.14였는데, 어제 신고가를 쓰며 $210.95까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저세상 주식이 되었습니다. https://www.biznote.kr/2025/09/blog-post.html   AI를 활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계층이 존재합니다. 전기(발전소) - 인프라(데이터센터) - 하드웨어(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GPU, CPU, 메모리) - 애플리케이션(O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관리) - LLM 제공 회사들 모두 AI와 연관되어 있다고 하지만, 모든 회사가 살아남아 기회를 가져갈지, 아니면 어느 한쪽은 기회를 잃고 한쪽으로 돈이 몰리게 될지 무척 긴장됩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한 시장의 변화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인터넷으로, 2010년대에는 아이폰과 함께 세상이 변했습니다. 2020년 이후 이제는 AI가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파도의 초입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트위스터'처럼 토네이도 속으로 뛰어들지는 못하더라도, 변화의 파도가 크게 치는 가운데 구경만 하기에는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변화에 대응하고, 이 변화에 참여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나의 기회로 만들 것인가? 참 질문이 많아지는 하루입니다.

영업이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5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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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5가지 이유 1. 투자 공부를 하면 세계, 국가, 산업 분야 돈의 흐름과 트렌드가 보입니다. 특히 IT는 AI, 클라우드, 데이터 등등 키워드를 이해해야하고, 이러한 주요 트렌드는 개인을 넘어 조직, 회사 심지어는 국가 단위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이 있는 곳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습니다. 2. 고객을 이해하게 됩니다. 고객의 투자 우선순위, 사업의 방향, 신규비즈니스, 인력채용 모두 결론적으로 비즈니스 전략이고 이는 회사의 돈과 리소스를 어디에 우선적으로 투입하느냐 입니다. 이런 우선순위에 있는 사업이라면 고객은 빠르게 의사 결정을 할것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할것입니다. 따라서 고객의 우선순위와 니즈를 알려면 투자자, 대표님의 관점에서 고객을 봐야 합니다. 3. 투자 공부는 평생 유용합니다. 한번 배운 투자 공부는 평생 써먹을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기법은 변화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가치주를 찾고 장기 투자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몇십년이 흘러도 변하지 않습니다. 4. 개인의 경쟁력이 증가 합니다. 회사을 알고 고객을 안다면 그걸로 비즈니스 경쟁력, 이해의 깊이가 증가 합니다. 모든 비즈니스 숫자는 재무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현금 흐름, 여유자금, 매출, 손익만 알아도 엄청난 경쟁력 입니다. 5. 자산이 늘어 납니다. 비즈니스를 알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알게 된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자산이 늘어 납니다. 자본주의 기본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자산을 가지는 시간을 늘린다면 자산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 공부, 시간내서 해두시면 자신의 경쟁력 그리고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입니다.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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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직히 좀 느린 사람입니다. 몸도 그렇게 튼튼하지 않습니다. 체력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못 된다는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이 점점 공허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나한테는 그게 답이 아닌 것 같았으니까요. 그럼 나한테 맞는 방법은 뭘까, 한동안 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이런 질문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어떨까? 노동으로 시간을 파는 게 아니라, 반대로 돈을 써서 시간을 사는 겁니다. 전제를 두 가지로 잡았습니다. 기준은 최저임금, 그리고 수단은 배당금입니다. 내 시간의 가치가 최저임금보다야 당연히 높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일단 겸손하게 그걸 기준선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배당금으로 시간을 산다는 게 왜 매력적이냐면, 근로소득은 쓰면 없어지는데 배당금은 원금이 살아있는 한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무한 동력처럼, 한번 궤도에 오르면 계속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숫자로 정리해봤습니다. 연간 배당금이 8만 원이면 하루를 산 셈이고, 40만 원이면 일주일, 200만 원이면 한 달을 산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2,400만 원이면 최저임금 기준으로 꼬박 일 년치 시간을 번 것입니다. 처음엔 이 계산이 그냥 숫자놀음처럼 느껴졌습니다. 2,400만 원이라는 배당금을 만들려면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생각하면, 뭔가 까마득하고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짧게 배달 라이더를 직접 해봤습니다. 몇 시간 뛰어봤는데, 시간당 만 원을 채우는 게 생각보다 훨씬 빡셌습니다. 날씨도 변수고, 콜도 변수고, 몸 상태도 변수였습니다. 열심히 해도 안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 경험이 생각보다 오래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그때부터 배당금 숫자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해서 배당금을 조금씩 쌓아가는 일이, 막연한 재테크가 아니라 진짜 내 시간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게 몸으로 느껴졌습니다. 누군가는 별거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작은 배당금 하나가, 내가 ...

엔비디아가 저세상 주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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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저세상 주식이 되었습니다. 4조 달러, 즉 5천조 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한 최초의 회사입니다. 예전에는 '삼성전자 주식 있냐 없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는 '엔비디아 주식 있냐 없냐'로 나뉠 것 같습니다. 20년 전, 2D 그래픽카드의 히트 상품은 매트록스 G200이었는데, 펜티엄이 나오고 게임이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3D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가 평정했습니다. 15년 전, 엔비디아에 계신 분이 CUDA 이야기를 들고 각종 세미나와 대학에서 CUDA 세션을 한창 진행하고 다니셨습니다. 뭔지 잘 몰라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가 돈이 안 될 것 같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하는 걸 보니,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엄청 신경을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5년 전, 둘째가 조립 컴퓨터를 살 때 알바비를 모아 거금 400만 원 정도를 썼습니다. 그때 엔비디아 GTX 1080 Ti 그래픽카드가 200만 원이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200만 원인데 못 사서 난리였습니다. 심지어 물량이 없어서 추첨으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 수요까지 맞물려 물량이 더 부족했습니다. 3년 전, 코로나가 심할 때 AWS 영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GPU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AI 관련해서 뭔가 해야 하니 빨리 확보해 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았습니다. 고객이 사려고 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주변 하드웨어 회사들에게 확인해 보니, GPU를 주문해도 1년이 넘게 걸린다고 했습니다. 2년 전, 채널톡에 있을 때 엔비디아 GPU 서버 세트 A100인지 H100인지가 8억 원이었습니다. 장비 하나 사고 엄청 좋아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넣을 자리를 찾고 확보하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그때 생각해 보니, 한국의 작은 스타트업도 비싸게 주고 사는데 글로벌의 수많은 회사들은 어떨까 싶었습니다. 글로벌 상위 업체들이 AI 투자를 한다고 하는데 GPU를 십만 장이니 몇만 장이니 한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