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이 힘들 때, 이직을 고려할때 '트리플 세븐(777)'으로 진단하는 방법

직장인 커리어 진단 방법 — 트리플 세븐(777)으로 지금 내 상황 파악하기 2026년 4월 · 커리어 전략 · 직장 생활 ✦ 이 글의 핵심 힘들 때 "이직해야 하나"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힘든 이유가  회사 인지,  매니저 인지,  나 자신 인지를 먼저 분리하는 것입니다. '트리플 세븐(777)' 프레임은 이 세 가지를 냉정하게 진단해, 지금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을 명확하게 만들어줍니다. 광고 영역 (본문 상단) 왜 이직해도 똑같이 힘들까? 얼마 전,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 요즘 너무 힘들어요. 이직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바로 위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물었습니다. "지금 힘든 게 회사야, 매니저야, 아니면 너 자신이야?"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 세 가지를 뭉뚱그려 그냥 "힘들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니 이직을 해도, 환경을 바꿔도, 자칫 잘못하면 결국 같은 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부터  '트리플 세븐(777)' 에 빗대어 이야기를 해줍니다. 슬롯머신의 777처럼, 세 가지가 동시에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최상의 상태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트리플 세븐(777) 프레임이란? 커리어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는 세 가지 축입니다. 각각을 독립적으로 평가해야 올바른 전략이 나옵니다. 구분 진단 질문 상태 예시 첫 번째 7 — 회사 지금 내가 탄 배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성장 중  /  침체 중 두 번째 7 — 매니저 나의 직속 매니저는 조직 내에서 힘을 쓰고 있는가? 영향력 있음  /  존재감 없음 세 번째 7 — 나 자신 나는 이 조직에서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만들고 있는가? 성장 중  /  정체 중 광고 영역 (본문 중간) 첫 번째 7 — 회사 진단 지금 내가 탄 배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서서히 가라앉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외국계 회사 커뮤니케이션 방법 - 선빵 전략으로 조직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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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선빵을 날리세요!! 외국계 회사에 입사를 하고 어리버리할 때 누군가가 저에게 해준 조언입니다. 외국계 회사에 입사를 하고 제일 당황스러운 것은 사람들 그리고 조직들이 서로 뭐하는지 마구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팀도 사람도 자신들이 뭐하는지 메일로도 보내고, 타운홀이나 올핸즈 때에도 그리고 우리 팀 미팅에도 와서 발표를 합니다. 오랜 세월 교육받기를 겸손이 미덕이고, 내가 한 것을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잘하면 남들도 알아주겠지 하고 살았는데 너도나도 뭘 하는지 이야기하는데 정신이 없었습니다. Why, What, How를 바탕으로 왜, 무엇을, 어떻게 할지 그리고 얼마나 이게 중요한지 서로 이야기하려고 난리입니다. 델, 스노우플레이크에서는 QBR(Quarterly Business Review)을 영업팀이 진행할 때 마케팅, BD 팀들이 같이 모여서 서로 플랜들 이야기하고 같이 뭘 하는지 그리고 뭘 할 수 있는지 합을 맞춥니다. 메타에서는 너도나도 만나면 이번 분기, 또는 반기에 각자가 해야 할 Top 3를 서로 물어봅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떻게 서로 힘을 합쳐볼지, 또는 냉정하게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피드백을 주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해외에서 리더십 분들이 한국에 오면 이런 질문을 꼭 합니다. "What are your top 3?" 그러면 본인의 레벨에서 보는 중요한 세 가지를 이야기해줍니다. 자기 평가도 Top 3를 중심으로 씁니다. 자신만의 명확한 Top 3가 없다면 다른 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또 도움 받기도 힘듭니다. AWS에서는 6-pager, 2-pager, PR/FAQ를 씁니다. 회사에 입사하거나 팀에 들어가면 직전에 쓴 문서들을 주고 읽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벤트나 프로젝트가 끝나면 모두가 Trip Report를 씁니다. 내가 뭘 할 거고, 뭘 했고, 결과가 어땠고, 향후에 어떻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 이런 내용을 써서 전체 조직에 공유합니다. 많은 스타트업...

성공하는 집은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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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집은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 잘 되는 갈비집과 그렇지 않은 갈비집의 차이는 뭘까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돼지갈비집을 하셨습니다. 연휴도 없이 고기 재고, 설거지하고, 반찬 만들고. 허리 한번 제대로 못 펼 새도 없이 하루가 갔습니다. 저는 숯불담당이라서 가끔 숯불피우고 관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 시간들이 제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인지, Yotube를 보니 갈비집 하시는 분 이야기가 쏙 들어옵니다. "자동화 그리고 기계에 아낌없이 씁니다." 숯불 굽기, 각종 야채 썰기, 배달 로봇 그리고 가능하면 직접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도 기계로 바꾸셨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하면 2배가 힘들고, 기계가 하면 10배 이상의 효율이 나옵니다." 그 말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비즈니스에서 툴(솔루션)을 제대로 쓰면 2배, 3배가 아니라 10배 이상의 효율이 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잘 쓴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AI도 다들 같이 기대치를 가지고 POC, 테스트를 하다보니 각 회사마다 AX 프로젝트가 넘쳐 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10년 이전부터도 비슷한 상황이 많았습니다. 같은 CRM 솔루션을 써도 어떤 팀은 그냥 주소록이고, 어떤 팀은 영업 엔진이 됩니다. 같은 AI 툴을 써도 어떤 사람은 시간 낭비고, 어떤 사람은 하루가 두 배로 늘어납니다. 따라서 AI CRM 등등 도구의 차이가 아니라, 도구를 대하는 리더의 태도와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활용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갈비집 사장님은 기계를 '도입'한 게 아니라 솔루션의 필요성을 '체화'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써야 가장 효율이 나는지, 직접 써보고 부딪히며 자기 방식을 만드셨습니다. 저는 이게 비즈니스에서 솔루션을 쓰는 방식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AI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도입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써야 하고, 내 방식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2배가 아닌 10배가 됩니다. *솔루션 ...

스노우플레이크 마케팅이 다른 B2B 회사 마케팅과 다른 이유 — 왜 저 회사는 곰돌이가 돌아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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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 B2B SaaS · 마케팅 전략 핵심 요약 대부분의 B2B SaaS 기업이 파란색·초록색 계열의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를 고수할 때, 스노우플레이크는 파스텔 컬러와 캐릭터, 이벤트 마케팅으로 업계 내 독보적 존재감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취향 차이가 아니라, 치밀하게 계산된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마케팅에 진심인 이유와 그 효과를 분석합니다. 광고 영역 (본문 상단) B2B SaaS 마케팅의 공식 — 그리고 그걸 깬 스노우플레이크 Salesforce의 짙은 파랑, ServiceNow의 녹색 계열, SAP의 묵직한 감청색. B2B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브랜드 컬러를 떠올리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뢰, 안정, 전문성 을 상징하는 차갑고 무게감 있는 색상들입니다. 의사결정자인 CIO·CFO를 설득하기 위한 "우리는 믿을 수 있는 기업"의 시각 언어입니다. 그런데 스노우플레이크는 다릅니다. 파스텔 블루와 코랄 핑크가 공존하고, 행사장에는 캐릭터 인형이 돌아다니며, 굿즈는 아기자기합니다. 첫인상만 보면 B2B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실수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금 업계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정교한 마케팅을 펼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핵심 메시지 — Easy. Connected. Governed. 스노우플레이크가 외부에 일관되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는 세 단어로 압축됩니다.  Easy(쉽게), Connected(연결되게), Governed(안전하게 통제되게). 쉽게 데이터를 쓸 수 있고, 사일로 없이 연결되며, 거버넌스와 보안이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이 세 가지가 스노우플레이크가 시장에 내세우는 차별화 축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이 메시지를  누구에게  전달하느냐입니다. 전통적 데이터 인프라 마케팅 스노우플레이크 마케팅 DBA · 인프라 엔지니어 타깃 데이터를  사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