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선택의 출발점은 성과가 아니라 자기 이해입니다

 발볼이 넓은 저는, 신발 고르는 일이 늘 숙제였습니다.

 

아무리 멋지고 비싼 신발이라도 발이 끼면 소용없었습니다.

잠깐만 걸어도 통증이 왔고,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먼저 지쳤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볼이 넓은 사람을 위한 신발을 신어봤습니다.

발을 넣는 순간, 그 자리에서 멈췄습니다.

 

"아, 편하다는 게 이런 거구나."

 

그 경험이 커리어에 대한 제 생각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많은 분들이 커리어를 고를 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저 회사 괜찮은가요?" "마케팅이랑 세일즈 중 어느 게 더 낫나요?"

 

그런데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 일이, 내 발에 맞는 꼭 신발처럼 나에게 맞는 일일까?"

 

좋은 회사, 멋진 타이틀.

그게 나와 맞지 않는 환경이라면 오래 가기 어렵습니다.

억지로 끼워 맞추다 보면, 성과를 내기도 전에 번아웃이 찾아옵니다.

 

반대로 내 성향과 강점에 맞는 일을 찾으면 달라집니다.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과는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신발은 발에 맞아야 편하고,

일은 나에게 맞아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의 출발점은 '성과'가 아니라,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기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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